대전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청소년 마약 중독문제 해결 위해 맞손

  • 사람들
  • 뉴스

대전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청소년 마약 중독문제 해결 위해 맞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업무협약

  • 승인 2023-10-26 14:07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_업무협약식_사진_보도자료용 (1)
사진 왼쪽부터 박선아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강원석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사무총장, 서선미 유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임동주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이 업무협약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래숙)는 26일 오전 10시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교육장에서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선아), 대전유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서선미)와 공동으로 대전지역 청소년의 마약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과 유해약물에 노출된 청소년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청소년의 마약과 유해약물 오남용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실현을 위한 협력 ▲상호 간 홍보 및 업무와 관련된 정보 교환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 및 상담복지 사업 협력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부설기관인 '충청권 마약류중독재활센터'(대전 동구 소재)를 통해 청소년을 포함한 마약류 중독자 재활과 예방 사업에 대한 정보를 대전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공유하고 마약과 유해약물에 노출된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석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저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1992년 창립 이래 마약류와 약물 남용 관련 연구와 교육, 중독자 재활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국내 유일 단체로, 전국에 예방상담센터와 중독재활센터, 교육원 등을 운영 중”이라며 “지난 7월 20일에 서울과 부산에 이어 충청권 마약류중독재활센터를 대전지역에 개소해 청소년의 마약류 중독 예방과 청소년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래숙 센터장은 "청소년 마약 및 유해약물 중독 문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의 마약류 오남용 예방사업과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마약과 유해약물에 노출된 청소년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단위까지 설치가 돼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상담, 교육, 복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24시간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고, 센터 홈페이지(www.dj1388.or.kr)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곧 구체화… 대전 지정여부 촉각
  2. 철도지하화, 대전시 사업성 높일 혁신 전략 담아야
  3. [편집국에서] 성심당 대전역점을 지켜라
  4. 제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안갯속 국면 놓이나
  5. "신분증 없으면 진료 왜 못받나요"…신분증 첫날 현장 혼선
  1.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 유급문제 관건… 의대 증원 학칙개정 5월 마무리
  2.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3. 전 야구선수 낀 전세사기 공범 징역 5년 구형
  4.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대전시 정신건강 전문자문단’ 위촉식
  5. '충남형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스템'… 공교육강화 성과나올까

헤드라인 뉴스


육군32사단 신병교육 훈련 중 수류탄 사고…훈련병 1명 사망

육군32사단 신병교육 훈련 중 수류탄 사고…훈련병 1명 사망

육군 32사단에서 신병 훈련 도중 수류탄이 폭발해 훈련병 1명이 숨지고 간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1일 육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훈련병과 훈련을 지휘하던 소대장(상사) 등 2명이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훈련병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소대장은 손과 팔 등을 다쳐 응급치료 중이며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다. 수류탄 문제인지 훈련병의 투척 실수에 의한 것인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결별 택한 이민성 감독…대전하나시티즌 정광석 감독 대행 체제 돌입
결별 택한 이민성 감독…대전하나시티즌 정광석 감독 대행 체제 돌입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5월 21일 자진 사퇴했다. 이 감독은 최근 팀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구단은 숙고 끝에 이민성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민성 감독은 2021년부터 대전하나시티즌의 제14대 감독으로 부임해 약 4년간 대전을 이끌었다. 2022년 승강 PO 2차전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4-0으로 승리를 만들며 대전이 8년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데 큰 공헌을 세웠다. 이민성 감독은 "그동안 믿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신분증 없으면 진료 왜 못받나요"…의료기관 찾은 환자들 혼선
"신분증 없으면 진료 왜 못받나요"…의료기관 찾은 환자들 혼선

의료기관 신분증 확인 의무화 첫날인 20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내과를 찾은 조명미(65)씨가 진료 접수대 앞에서 집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랍에 놓고 나온 신분증을 병원까지 가져다 줄 수 있는 지 묻기 위해서다. 하지만 가족과 연결이 닿지 못한 조 씨는 결국 오전 진료를 포기하고 병원을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서 '요양기관 본인 확인 강화 제도'가 시행되면서 혼선이 적지 않았다. 본인 확인제도는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제시해 중독성 마약 의약품을 처방받는 사례가 잇달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