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힘없이 잘 풀려라, 넌 할 수 있어, 수고했수당.”

대전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선아)는 10일 '2023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가 실시되고 있는 고사장(대전 삼천중)을 찾아 시험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합격을 응원하고 신규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른 아침부터 태풍으로 인해 궂은 날씨였지만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들은 우산을 들고 하나 둘 시험장으로 도착해 시험을 무사히 마쳤다.

대전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날 대전 갑천중,삼천중,탄방중에서 시험을 치른 75명의 응시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시험용 필기구와 함께 도시락을 준비했다.



대전 서구청에서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한밭청소년문화재단(이사장 송영동)에서도 검정고시 응시생들과 이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교사들에게 별도의 다과를 선물했다. 이른 새벽부터 시험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했다. 또 롯데케미칼과 행복누리재단에서 검정고시 응시생들에게 도시락을 후원해 청소년들이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남은 시험을 준비했다.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 이 모 군은 "검정고시 준비를 하기 전 인터넷 강의나 수업교재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꿈드림에서 멘토선생님들의 수업 덕분에 검정고시 준비를 잘 하게 된 것 같다"며 "시험 전 받은 간식 덕분에 배가 든든해져 시험을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아 대전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은 "지금까지 검정고시를 위해 준비한 청소년들에게 그동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를 돕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만 9세 이상~ 만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과 취업지원, 자립지원, 동아리 활동,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교통비 등의 간접비용 '꿈 키움 수당' 신청을 받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042-527-13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