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3년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진행했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진행됐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하고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했으며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과 학부모 총 23가족(2인 1가족)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주제로, 올바른 미디어 이용습관을 위한 청소년 가족 집단상담과 부모-자녀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진행하면서 자연과 어울리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도 이뤄졌다.

캠프에 참여한 박모(12)군은 “스마트폰 없이 지내는 기간이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잘갔던 것 같고 부모님과 함께해서 더 재미있는 캠프였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모 씨는 “가족 간의 관계를 보다 돈독히 다질 수 있었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밝혔다.

박선아 센터장은 “최근 스마트폰 과의존이 심각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미디어 이용습관을 통해 스마트폰 없이도 가족, 친구들, 그리고 사회 속에서 소통하고 성장하는 건강한 청소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학부모상담 등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