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류 아침식사, 청소년들의 뇌기능 저하시킨다?

영국의 레딩대학(The University of Reading) 연구팀은 9세에서 16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유형을 연구했는데, 전통적인 아침식사를 하고 난 뒤 정신적인 업무를 더 잘 수행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반면 소다나 초콜릿 등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수시간 내에 테스트를 받은 아이들은 주의력과 기억력에서 70세 노인들과 유사한 반응을 보였다. 시리얼이나 토스트로 이루어진 영국의 전통적인 아침식사는 복합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나 스낵류는 당분과 같은 단순 탄수화물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스낵류는 일시적으로 에너지를 상승시키지만 복합 탄수화물은 더 오랜 시간 동안 에너지를 방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아침식사를 한 아동들의 인지력 감소 정도는 스낵류로 아침식사를 한 아동들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고 한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