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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비만 상식 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0-10 15:38 | 조회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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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인체의 에너지 소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로 기초대사율, 식사에 의한 열 생산, 운동에 의한 에너지 소비인데, 기초대사율이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율을 말하며, 이 기초대사율은 체중에서 체지방의 무게를 뺀 '제지방 체중'에 비례한다. 그러니까 똑같은 몸무게라 할지라도 체지방이 적고 근육과 골격이 큰 사람이 기초대사율이 더 높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같은 체중의 남녀 간에도 남자가 기초대사율이 더 높다. 이 기초대사율은 연령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기초대사율은 출생 후부터 증가하여 2~3세에 최고이고, 그 후 약간씩 감소하여 20세경에는 일정하게 되고, 노화가 일어나면서 서서히 감소하게 된다. 식사에 의한 열 생산은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어 분배, 저장되는데 쓰이는 에너지를 말한다. 재미있는 것은, 같은 열량을 섭취하더라도 음식물의 성분에 따라 소모되는 열량이 다르다는 점이다. 지방질의 경우 대사되어 조직에 쉽게 저장될 수 있으므로 소모 열량이 총 섭취열량의 3~5%에 불과하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경우 체내 저장되는데 각각 5~10%, 20~30%의 열량이 쓰이게 되는 것이다. 결국 같은 1000칼로리를 섭취하였다 하더라도 지방질의 경우 30~50칼로리, 탄수화물의 경우 50~100칼로리, 단백질의 경우 200~300칼로리가 대사과정에서 열로 소모되는 것이다. 게다가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지방질이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에 비해 열량이 두 배나 되는 것을 감안하면, 지방질은 비만의 원흉이라 할만하다.
운동에 의한 에너지 소비는 말 그대로, 운동에 의해 추가적으로 소모되는 열량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운동이란 달리기나 수영 같은 운동 뿐 아니라 직장에서의 작업이나 가정에서의 가사노동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지금까지 설명한 몸 안의 에너지 소비 과정을 이해했다면,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표현은 조금 과장된 것이기는 하지만, 조금만 먹는데도 살이 찌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은 유전 탓이나 팔자소관으로 돌리고 체념하고 포기할 일은 절대 아니다. 운동과 신체활동량이 부족하므로 근육이 적고 체지방이 많은 체질이 되고, 이 때문에 기초대사율이 낮아지는 것이 바로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원인인 것이다. 그러니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들은 이제부터 꼭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신체활동량을 늘리고, 또 지방질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출처 : 서울백병원 비만 체형 관리 센터 (http://www.paik.ac.kr)

http://www.paik.ac.kr/slim/sub02_3.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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