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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비만 상식 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0-10 15:37 | 조회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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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최근에는 청소년과 여성의 흡연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과 여성의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증가와 친구들의 권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담배를 피우면 체중이 빠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이 살이 빠지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믿는 근거 중 하나가 흡연자가 금연을 시도할 경우 체중이 평균 5~8kg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지 않던 사람이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체중이 줄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이다. 물론 흡연은 기초대사율을 6% 정도 올림으로써 일시적으로 체중 증가를 막지만, 그 효과는 흡연 후 30분 이내에 사라지므로 체중 조절에 별 효과가 없다. 사실, 금연 시에 체중이 증가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입에 물고 있던 담배 대신에 사탕, 캬라멜, 청량음료 등을 입에 달고 살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흡연이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금연자는 스트레스를 담배 대신 먹는 것으로 풀게 되기 마련이고 이로 인한 열량 과다 섭취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흡연은 폐암, 동맥경화, 십이지장 궤양 등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므로 얼마간의 체중 조절의 목적으로 흡연을 시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날씬한 몸매를 선호하는 일부 여성들에게는 나중에 생길 이런 질병들은 별로 중요치 않게 느껴질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흡연을 피해야 할 더 중요한 이유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비교한 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체격이 작지만, 더 날씬하지는 않으며, 같은 체중이라도 상대적으로 복부에 지방이 많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흡연은 체지방의 분포를 변화시켜 지방이 복부에 많이 분포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체형을 ‘복부 비만’이라고 한다.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은 미용상으로 보기 흉하고 옷맵시가 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게다가 흡연은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진행시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게 하므로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미용을 위해서라도 피해야 할 일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금연 후의 체중 증가는 군것질과 식사습관의 변화가 오는 것이 주원인이므로 체중 증가가 무서워서 해로운 담배를 끊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금연과 동시에 지방 섭취와 군것질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며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늘려 나간다면, 건강과 날씬한 몸매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거니와 흡연은 체중조절의 좋은 방법이 아니며 건강과 미모를 모두 잃을 수 있다. 그리고 현재 흡연하고 있는 분은 체중 증가를 두려워하지 말고 건전한 식사습관과 운동을 금연과 병행하여 건강과 날씬한 외모를 모두 얻기 바란다.

출처 :서울백병원 비만 체형 관리 센터 (http://www.paik.ac.kr)

http://www.paik.ac.kr/slim/sub02_3.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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