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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 치료방법 - 인지 행동치료(자녀와 함께 또는 스스로 조절할 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0-10 16:02 | 조회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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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적인 게임사용 패턴을 분석하도록 한다. 일주일 동안 컴퓨터 사용시간, 이용하는 게임의 종류와 정도를 점검해 본다. 이것을 바탕으로 문제되는 게임 활동이 무엇인지를 검토한다.

(2) 게임 할 때의 장단점을 검토하게 한다. 장점으로는 "게임하면 무엇이 좋은가?"라고 물어본다. 이때는 자녀가 충분히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주고 공감해주어야 한다. 단점을 물어볼 때는 자녀가 게임을 함으로써 잃어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3) 얻는 것 못지않게 또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잃는 것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면 게임에서 얻는 것을 다른 방법으로 얻을 수는 없는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게 한다.

(4)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한 가지 선택하고 게임과의 차이점을 비교 검토하게 한다.

(5) 게임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활동을 선택하고 나면 이것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자녀와 같이 생각해 본다. 게임만큼 또는 더 재미있는 일을 찾고 개발한다. 하고 싶은 취미생활을 해보는 것이 좋은데 가급적 머리를 쓰는 것 보다는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6) 게임중독이 심하지 않거나, 자녀가 어려서 부모가 주변 환경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을 때에는 게임 활동시간에 대한 주간 일정표를 작성한다. 무조건 시간을 줄이려고 하지 말고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예를 들어 주당 30시간을 게임을 하였다면 20시간 정도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한다. 게임 활동이 가능한 요일, 한번 할 때 가능한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의 벌칙 등을 자녀와 타협하여 결정한다. 결정한 뒤에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사인을 하여 각자 하나씩 보관한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잘 보이는 곳에 하나를 더 부착해 놓으면 게임을 할 때마다 상기가 되서 효과적이다.

(7) 이후로 게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한해 나가되, 합리적이고 일관된 태도가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발견되면 칭찬하거나 그 외의 방법(예. 물질적 보상)으로 보상을 해줄 수 있다.

(8) 만약 상기 방법으로 게임시간을 조절하는데 실패하였거나, 게임중독이 심하다면 일정기간동안(한달 정도) 게임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 기간에는 아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게임을 하지 않게 되는 기간이 서서히 길어질수록 게임을 하고 싶은 유혹이 줄어들면서 게임을 중단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이 생겨난다. 게임을 중단하게 되면 하루 종일 게임생각이 나고, 불안해지고, 쉽게 화가 나고, 예민해지고, 심지어는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게임에 대한 유혹을 견디고 힘든 고비를 넘기면 게임중독의 질긴 사슬로부터 서서히 벗어나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때는 게임 외에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하도록 한다.

(9) 한 달이 지나고 나서 이정도면 되었다는 생각으로 다시 게임을 시작하면 다시 중독으로 빠져들 수 있다. 게임을 끊는 동안 나머지의 삶이 정상적으로 복구되어 있어야만 게임의 집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평소에는 게임에 대한 유혹을 받지 않으면서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는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게임사용자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10) 인지-행동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견되거나 부모-자녀간 갈등이 생기면 게임중독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 김봉수 학습클리닉 (http://sooclinic.net)

http://adhdclinic.co.kr/02/sub2_6_1_d.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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