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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방법-응급피임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2-21 14:49 | 조회 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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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피임법

배란기라고 생각되는 시기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피임이 되지 않았을 경우, 즉 성교 직후 대처할 수 있는 피임법을 응급피임법이라고 한다. 부연하면, 계획되지 않은 성교가 있었거나, 콘돔을 사용하였는데 찢어졌다든지 하여 사용한 피임방법이 불확실하였을 때, 또는 강간 등의 불시의 성교 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한 피임법이다. 응급피임법에는 응급피임약제를 복용하는 방법과 자궁내장치(루프)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다.
응급피임약제는 성교 후 72시간 내에 고용량의 복합호르몬제를 12시간 간격으로 2회 복용하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더욱 고용량의 호르몬을 5일간 사용하였는데 이 방법으로 실패하여 임신이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중절수술을 하도록 할 정도로 태아에 미치는 악영향이 컸다. 최근에는 호르몬제의 종류와 용량이 개선되어 1974년에 최초로 기술된 이래 1996년 미국 FDA에서 승인된 몇 가지의 처방법으로 응급피임법이 정착되고 유럽지역에서는 응급피임제로 따로 생산되고 있다. 이는 전문의약품이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성교 후 72시간 내에 1회 복용하고 그 후 12시간 후 다시 1회 복용하여야 하는 방법으로써 피임률은 약 75% 정도로 되어 있다. 즉 4명 중 1명꼴은 응급피임제의 사용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된다. 그러므로 응급피임제를 복용 후에는 2-3주 이내에 정상적인 월경을 하는지 반드시 확인해 주어야 한다. 과거의 고용량 에스트라디올 제제를 5일 간 썼을 경우에는 임신으로 연결되었을 때 반드시 중절하여야 하지만, 최근의 약제는 배란 5일 이내에 복용한 것이 확인된다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어서 원한다면 임신을 지속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생리적으로 고용량의 호르몬에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방법은 말 그대로 응급의 상황에서만 사용하여야 하며 일반적인 피임법으로 남용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응급피임약제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처방 받도록 하면 된다.
만일 배란기에 무방비의 성교를 가진 후 3일이 지났다면 성교 후 5일이 지나기 전에 자궁 내 피임장치(루프)를 삽입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되도록 출산 경력이 있는 여성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추후 계속 피임을 원할 경우에는 원하는 기간 동안 제거하지 않고 계속 피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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