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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사] 소아청소년 인구는 감소, 성조숙증은 급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25 11:19 | 조회 5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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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인구는 감소, 성조숙증은 급증

2014~1810% 줄었지만 성조숙증은 1.4배 늘어

비만·식습관 변화·스트레스·스마트폰 중독 등 영향

"성조숙증은 성장판 일찍 닫히게 하여 키 성장 방해"

이병문 기자 2019.07.24 16:52:40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대표원장이 성조숙증의 원인이 다양해진 만큼, 여아는 초등학교 1~2학년, 남아는 3~4학년쯤 검사를 통해 성조숙증 예방과 치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성조숙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집계를 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472,152명에서 2018102,886명으로 급증했다. 5년사이 1.4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성조숙증 증가와 달리 만 17세이하 소아·청소년 연령대 인구는 같은 기간동안 9186,841명에서 8176,335명으로 5년새 약 100만명이나 줄었다.

사실상 성조숙증 증가율은 수치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성조숙증은 비만, 가족력, 식습관 변화,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스마트폰 중독 등의 영향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져 이차성징이 빠르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성조숙증은 만 8세 이하 여자아이의 경우 가슴멍울이 잡히거나, 냉 같은 분비물이 있고,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여드름이 생긴다. 또한 만 9세 이하의 남자아이는 머리 냄새나 땀 냄새가 심해지거나, 여드름이 생기고, 목젖이 나오며, 콧수염이 검어지고, 음모가 보이기 시작한다. 성조숙증은 키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성조숙증인 아이는 증후 초기에는 키가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큰 착오다. 성조숙증은 급성장기인 사춘기가 앞당겨진 만큼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한다. 키가 자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니, 결국 아이는 본래 자신이 자랄 수 있는 만큼 자라지 못하고 키가 작아지게 된다. 더욱이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들은 너무 어린 나이에 빠른 신체 변화를 겪으며 심신의 고통까지 겪게 된다. 초등학생의 급성장기가 앞당겨지고 있음을 통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교육부에서 공개한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발표`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의 평균키는 2014년 여아가 151.8cm, 남아가 151.4cm에서 2018년 여아가 152.2cm, 남아가 152.2cm로 각각 0.4cm, 0.8cm의 증가를 보였다. 반면 고등학교 3학년의 평균키는 2014년 여학생이 160.9cm, 남학생이 173.5cm에서 2018년 여학생이 160.9cm, 남학생이 173.8cm로 여학생은 증가하지 않았으며 남학생은 0.3cm의 차이만을 보였다. 이처럼 초등학생의 급성장은 앞당겨지고 성조숙증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성조숙증에 대해 오해하는 부모가 많다. 엄마, 아빠의 키가 크니 성조숙증이 올 리 없다고 방심하거나, 성조숙증이 늘면서 요즘 아이들은 다 그렇다는 식으로 생각하여 오히려 치료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또 하나의 착각은 아들이니 괜찮다는 생각이다.

성조숙증은 현재까지 여자 아이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지만, 남자아이의 성조숙증은 심각한 병적 원인을 가진 경우가 많고 그 증가율도 여자아이보다 높다. 전문가들은 성조숙증의 환경적 원인이 다양해진 만큼 가족력이나 남녀에 상관없이 늦어도 여자아이 초 1~2학년, 남자아이 초 3~4학년부터는 연 2~3회의 성조숙증 검사를 권한다. 성조숙증은 조기에 발견하여 올바로 치료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병인 만큼, 정기검사가 큰 도움이 된다.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대표원장은 "성장기 아동의 인구 감소를 고려할 때, 성조숙증 증가세는 이미 수치 이상임을 알 수 있다""성조숙증에 관한 올바른 이해가 사회 전반에 있어야 하며,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라면 정기적인 성조숙증 검사를 통해 예방과 치료에 직접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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