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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의 훔치는 행동 (도벽) - 부모, 교사의 대처방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0-10 15:53 | 조회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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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치는 행동의 이유는 무엇일까?

①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은 자신의 것이 아닌 물건을 가지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유치원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크레파스를 집에 가져오거나 남의 집에서 장난감을 들고 오는 경우가 있다. 이 나이에는 물건을 빌리는 것과 훔치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② 아이의 삶에서 무엇인가가 결핍되어 있는 경우에 발생한다. 물건 훔치기 자체가 부모의 사랑, 관심, 염려 등을 상징적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③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훔치는 행동을 부추긴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즐기는 것이다. 아이는 이런 것을 역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알아채고 훔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④ 부모나 친구의 범죄 행위와 많은 연관이 있다. 본받거나 존경하는 대상이 잘못 선택된 경우이다.
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남의 눈에 띄는 옷, 물건 등에 관심이 생긴다.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물건을 훔치기도 한다. 훔친 물건이 자존심을 한껏 세워주는 것이다. 친구들의 압력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자신이 이렇게 대범하다, 통이 크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서 물건을 훔치는 경우도 있다.
⑥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은 단순히 자신이 꼭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한 돈이 없어서 물건을 훔치기도 한다.
⑦ 일부 청소년의 경우 사회나 기존의 규칙을 시험해보는 수단으로서 물건을 훔친다. 이 경우 훔치는 행동은 기성세대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게임과도 같다. 이렇게 해도 들통 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아도취에 빠진다.
⑧ 마음속의 공허감을 다스리는 수단으로 물건을 훔친다. 즉, 우울증의 증상으로서 물건을 훔치기도 하며, 학교생활에서 좋지 않은 성적이 압박감을 주어 훔치는 행동이 발생한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시험해보기 위해서, 박탈감, 버려진 느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미운 마음, 질투심, 경쟁심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훔칠 수도 있다.
⑨ 정신과적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우울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품행장애, 약물남용, 경계선 인격장애, 식이장애, 등에서 흔히 훔치는 행동이 보인다. 지능이 낮은 경우, 학습장애, 뇌 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많이 나타난다.

출처 :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클리닉(http://drchoi.pe.kr)

 http://drchoi.pe.kr/stealing.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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