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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에 대한 질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0-01 16:40 | 조회 1,3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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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직과목을 공부하고 있는데.. 감이 잘 안온다고 해야하나요?? 좀 답답한 느낌입니다ㅠㅠ 어떻게 보면 무난한 내용에 누구나 공부하면 볼 수 있는 시험... 그래서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행정직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이건 난이도 보다는 심리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어떤식으로 준비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 본 질문에 대한 답변 안녕하세요,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원입니다. 먼저 질문 주신 것 읽어보았습니다. 정답으로 말씀드리기에는 막연하고 어려울 것 같습니다. 범생이의 답변처럼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라는 답변을 받아보는 것은 아닐지 염려됩니다. 그렇지만 저 또한 지금까지도 시험을 계속 보고 있는 사람으로써 질문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어 답변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출제경향서를 보아도, 쪽집게라고 불리는 문제집이나 인강을 들어도 시험을 보기 전까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일정이 구체화되고, 신청하고, 수험번호를 받으면 그 부담감은 더 커지게 됩니다. 누가 꿈에서라도 쪽집게를 해줫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포기할까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저또한 시험 전날까지 시험 신청 사이트를 마우스가 얼마나 배회했는지 모릅니다. 실제로 한번은 그렇게 해서 포기해본 적도 있습니다. 지금에 생각하면 '그때 보기라도 했다면 지금 이렇게 답답하지는 않을텐데'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년도에 보려니 그때보다도 더 막막하고 힘들어졌던 겁니다. 그래서 공부도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다고 생각한 전공분야의 공부를 말이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험은 정말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자신이 없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없다는 것을 꼬옥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고 하죠. 덜 긴장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작년에 시험을 접해본 사람 밖에는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말입니다. 시험은 자신의 지식을 평가하고 주관식과 면접시험은 자신의 기본 역량을 평가하는 점으로 시험 그 자체가 '나'가 될 수 없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시험을 본다는 것을 '나의 삶, 나의 정체성'에 점수를 매긴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떨어지면 부족함을 느꼈다기 보다 자신을 보잘것없는 '쓰레기'에 비유하게 되죠. 마치 다음이란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난위도 보다 심리적인 부분이라는 말씀을 듣고 부족하게나마 답변을 남겼습니다. 좀더 교과서적으로 어떻게 공부할지를 말씀드린다면 공부한 것에 만족하지 마시고, 스스로 썰(스토리)을 만들어가며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도로 익히셨으면 합니다. 책닫고 돌아서면 잊어버릴만큼의 공부가 아닌 책닫고 누군가에게 전달할수 있을만큼 말입니다. 그것은 지극히 달달 외우는 수준이 아님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거꾸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완벽한 준비가 100이라면 질문자께서는 자신의 준비 정도를 몇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얼마나,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왔고, 앞으로는 어느 부분을 주력하는 마무리 준비를 해야 할까요? 이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지금 바로 계획하고, 꼭 실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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