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상담

본문 바로가기


열린 상담

알림마당
공지사항

새로운학교에 전학을 왔는데요 같은 날에 전학온 애가 있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2-13 15:44 | 조회 1,472 | 댓글 0

본문

제가요 새로운학교에 전학을 왔는데요 같은 날에 전학온 애가 있어요.

그런데 저는 처음에는 걔가 얌전하게 있더니 꽤 잘나가는애들하고
놀면서 진짜 시끄러워지니깐 열받고... 그리고 짜증나고 그랬어요.
나는 오히려 걔땜에 더 뒷전으로 밀리는거 같아서 정말 기분나빴구요.
그런데 제가 원래 이동네 살았어서 같은 학원에는 그냥 쭈욱 다녔었는데,
걔가 다른 지역에서 와서 제 학원에 온거에요 -_-
그런데 제가 원래 알고있던 사람들과의 인맥도 있고 하니깐 그냥 두고
보기가 얄미워서 다른 조금 위험한애한테 가서 걔 싸가지 없다고 떠들었어요.
그런데... 그 위험한애가 걔를 처음에 봤을땐 싸가지없어보인다고 같이
욕했는데 얼마전에 알고보니 걔가 그 여자애 폰번따러갔다고 그러고...
그러면서 나한테
"걔 생각보다 착하던데?" 하는거에요. 제가 좀 당황해서
"응 착해착해~" 하고 넘어갔는데, 왠지 걔는 제가 전에 한 대화를 기억한다듯이 그런
뉘앙스를 보여서 좀 기분이 찝찝했어요. 더 황당한일은 알고보니 그 여자애는
그냥 진짜 순진하고 활발한 애였던거에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ㅜㅜ 저한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친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면서부터 걔한테 미안해져서
그 위험한애가 이상한 소문 퍼뜨리기전에 그 애한테 제대로 그런 일 있었다고 고백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맞는 거 같다는 생각 들어요.
자 얘기가 길어졌네요~

1) 그렇게 사과하는게 맞겠죠? 제가 찝찝해서 못견딜 거 같아요.

2) 그렇게 사과를 하긴 하는데요, 걔 입장에서 보면 왜 내가 갑자기 그런 말을 하는지 궁금할것도 같고, 학교에서 보나 학원에서 보나 별로 안친해서 ... 그리고 벌써부터 학원에서는 저보다 친구가 많아요. 걔 눈치 엄청 빠른거 같던데, 걔 입장에서 보면 자기를 처음 왔을땐 쌩까더니, 갑자기 자기 욕했었다고 와서 미안하다고 하면 자기가 생각보다 잘나가니깐 굽신거린다고 오해할 것 같지 않나요??

3) 편지로 사과를 하면서 선물을 주고 싶은데요, 걔가 공부를 잘하는애는 절대 ㄴㄴ에요, 그렇게 때문에 어떤 선물을 주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편지에는 어떤 내용을 어떤 뉘앙스로 적는게 좋을까요?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