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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동생때문에 가정이 화목하지 못해요

작성자 정유경
작성일09-08-15 18:35 | 조회 3,1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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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여동생때문에 매일매일

꾸중과 눈물이 끊이지 않는 가정의 장녀입니다

부모님과 여동생 2명이 있습니다.

그중 막내동생이 고등학교 1학년인데

사춘기에 들어서인지는 잘모르겠지만

평소 말을 한마디 할때마다 말대꾸가 '정말' 심하거나

혼날때도 중얼거려 꾸중하는 사람의 기분을 더 나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부모님이 오시기전에 설거지를 안해놨을경우

부모님이 들어오셔서

"주연아~ 왜 설거지 안해놨냐~"

라고 말씀하시면

"아 이거 아까 할라고 그랬어요"

"이런건 니가 먼저 좀 해놔야지"

"아, 할거라니까요" 라면서 짜증을 냅니다.


피곤하게 집에 귀가하신 부모님은 화가 나셔서

"미리미리 해놨으면 이런얘길 안하잖아"

라고 하시면

"알았어요!" 라면서 퉁명스럽게 말하거나

자기 방으로 홀랑 들어가버립니다.



이런일들이 하루이틀이 아니라 장장 6년정도 되었습니다


평소 얼굴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입이 대빨(? 나왔다고 그러죠..;


평소 표정이 뚱해 있는 표정입니다.

그리고 혼날때에도 반성하는 기색이 없고 화나있는 표정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면

"지금 반성하는거에요!"라며 도리어 화를 냅니다.

얼마정도냐 하면


아버지께서

내가 니 친구냐 라는 말씀을 하실 정돕니다.


평소 말투가 뚱하고

자기 말뜻은 그게 아니라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선

막내(자신)가 항상 옳고 가족들은 항상 자기한테만 뭐라고 한다 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지금 니 표정을 한번 보라고 하면

거울로 가는 척 하며 보지도 않고 그냥 돌아서 버립니다.



그런 행동들 하나하나 때문에 나머지 가족들이 화가 잔뜩 나는거죠



제가 밖에나와 살아서 가끔 집에 오면


기본적으로 1시간에 1번씩은 혼납니다.



자기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가족들은 아무도 인정을 안해준다는 식입니다.



가족들이 좋은말로

표정을 바꾸고 말을 할때 3번 생각하고 말하라고 하고

어른이 꾸중할때는 일단 잘 듣고나서 잘못한게 있나 없나를 따진다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얘길해라



아무리 말로 해도 못알아 먹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막내가 잘못한게 맞는데도



막내가 말하는 것을 봤을때는 항상 이유가 있어서 잘못을 했거나,

그만큼 혼날정도의 일이 아닌겁니다.


가족을 그냥 친구대하듯이 막대한다는 느낌을 가족 모두가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슬리퍼를 신고 슈퍼에 같이 가려고 하는데

좀작은 슬리퍼를 내가 신으니까



"난 뭐신으라고" 라면서 짜증을 내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슬리퍼를 신으라고 말했더니

그건 크다고 말합니다.



막내가 발이 더 크거든요

니가 발이 더 크잖아

라고 이야길 했더니



7살 차이나는 저에게 (큰언니)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겁니다.


이게 막내가 큰언니에게 할 수 있는 말인가요?

이런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심지어 어머니께도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어머니께서 좀심하게 혼을 내시면

억울한지 발을 동동 구르면서

"그래서 어쩌라구요" 라며 혼잣말로 짜증을 냅니다. 그리곤 울면서 방으로 들어가죠.

 

정말 심합니다.

하루도 즐겁게 저녁을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밥상앞에서 반찬 투정을 하질 않나

부모님이나 언니가 한마디 충고나 꾸중을 하면 가만히 있으면 그냥 다들 넘어가는데

꼭 한마디 토를 달아서 분위기가 험악해 집니다.

꾸중받을 만한 일도 항상 만들어 내구요



문제는

그렇게 꾸중을 하고하고 귀가 닳도록해도

잘못된 점이 전.혀. 고쳐지질 않아요.

티비 보면서 밥을 먹는데  막내 자리는 등을 돌려야 볼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꼭 물을 마실때 컵을 입에 계속 대고 거의 30초 정도 먹습니다.

같이 먹는 컵인데 (컵 3개만 사용함..식탁이 좁아서..)

입에 그렇게 오래 대고 있으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좀 불쾌해 지죠

그리고 식사시간에입에 댄채로 등돌리고 티비만 보고 있으니  그것도 좀 그렇구요


빨랑빨랑 먹으라고 하면 알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상을구깁니다.

그러면 또 한마디 날아드는 거죠.

그렇게 또 사건 하나가 터지는겁니다.

물론 다음날 저녁시간에도 이런일이 반복이 됩니다.




........정말 아무리 얘길해도 고쳐지지 않는 막내 의 이런 행동과 말버릇

고등학교 졸업하기전에 고쳐야 할텐데

아무리 말을 해도 고쳐지질 않습니다.

제가 봤을때

동생에게 뭔가 문제가 잇어도 크게 있는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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