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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생겼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18 10:26 | 조회 2,3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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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6만∼7만명씩 생겨나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친구들과 어울리고 공부와 진로 모색을 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와 렛츠런재단(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17일 인천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지원센터에 ‘끼리’라는 이름의 학교 밖 청소년 공간을 조성해 개소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외에도 경기도 의정부에 ‘아띠 친한 친구’, 경북 영천에 ‘별빛나래’, 전남 여수에 ‘쉬:ㅁ’, 충남 홍성에 ‘가꿈’ 등의 전용공간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비슷한 환경의 아이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직업 체험, 1대 1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끼리’에는 멘토링, 학습 상담, 대학 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을 찾는 여행’, 기술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역 업체에서 인턴 경력도 쌓을 수 있는 ‘취업체험’ 같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같은 전용공간은 학교를 떠난 청소년이 원하는 교육을 받거나 또래집단을 형성하기 어렵고 활동할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여가부는 현재 청소년 자립을 위한 ‘두드림’, 학업 복귀를 돕는 ‘해밀’ 프로그램을 전국 54개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다.

여가부는 내년 5월 시행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법’에 맞춰 내년 초 ‘학교밖청소년지원과’(가칭)를 신설하고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펴 나갈 계획이다. 내년 5월 말까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전국에 설치해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의 교육·취업·자립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출처: 국민일보-'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생겼다.(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88232&code=111313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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