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0일 회의실에서 참가학생 및 인솔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청소년 해외문화탐방 결과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는 앞서 진행된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문화탐방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조별로 준비,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해외문화탐방 후 실시한 설문 결과, 프로그램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는 응답이 96.7%, 일본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됐다 96.6%, 우리역사와 문화의 우수성 인식 96.6%, 일본 교육시스템의 이해 100% 등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면서 역사·문화교육에도 매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참가한 학생들은 “해외문화탐방을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한 뼘 더 성장한 기분”이라며 “한국문화의 우수함과 일본에게 본받아야 할 점을 알게 됐고 평소 관심이 많았던 일본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여러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단순 견학에 그치지 않고 해외문화탐방을 통해 보고 듣고 배운 것을 정리하며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지혜롭게 성장,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더욱 소중히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주인공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해외문화탐방은 ‘탐색하며 나를 성장시키는 일본여행’이란 주제로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자기주도적 활동으로 리더십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출처 - 금강일보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648